[28일 프리뷰] 오재영, 활화산 한화 타선 잠재울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28 06: 23

한화 타선을 잠재울 수 있을까.
넥센 좌완 투수 오재영(29)이 2위 굳히기 특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오재영은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오재영은 올해 15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7.16을 기록하고 있다. 4~5월 8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10.04로 크게 부진했던 그는 2군에서 조정을 거친 뒤 7~8월 7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안정을 찾았다.

8월 4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5.19.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0일 목동 LG전에서는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불펜 소모가 많은 팀 사정상 될 수 있으면 길게 던져야 한다.
오재영으로서는 최근 활화산 공격을 자랑하는 한화 타선과 승부라는 점에서 부담스럽다. 한화는 8월 들어 11승6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월간 팀 타율이 3할3리에 달한다. 오재영은 올해 한화전 1경기에서 구원으로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에서는 언더핸드 정대훈이 프로 데뷔 첫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올해 28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3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95. 넥센 강타선을 맞아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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