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 레버쿠젠)이 2경기 연속 골을 신고하며 소속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UEFA도 "2분이 되기 전 균형을 깼다"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출격, 전반 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하칸 칼하노글루의 프리킥 추가골과 슈테판 키슬링의 2골(페널티킥 1골 포함)을 더해 4-0으로 완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7-2로 크게 앞서며 여유있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본선행 소식을 전했다.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에 대해서는 "2분이 되기 전에 균형을 깼다"면서 활약상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골이 지난 24일 도르트문트와 리그 개막전서 7초 만에 터진 카림 벨라라비의 분데스리가 최단 시간 골과 유사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2분이 채 되기도 전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했다.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뒤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69초 만에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