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이희준, 착한 남자도 매력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28 08: 42

나쁜 남자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착한 남자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바로 ‘유나의 거리’ 이희준이 착하면서도 매력 있는 그런 남자다.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 이희준이 열연하고 있는 착한 사나이 창만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역대 드라마에 등장했던 착한 사나이 캐릭터들이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다.
 

창만은 다세대 주택에 살면서 그 안의 모든 등장인물들의 일까지 하나하나 나서서 도움을 주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착한 사나이. 그는 특히 집안일 하나하나부터 형광등 가는 일, 더불어 싸움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으로서의 면모도 보이고 있어 더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창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또 하나 있다. 바로 사랑하는 여자 유나(김옥빈 분)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 방식. 그는 소매치기인 유나의 직업을 다른 곳으로 전향시키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는가 하면, 라이벌이 등장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며 이겨내려는 의지를 보여 여성 팬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또 다른 착한 사나이이자 만능맨들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과 ‘응답하라 1994’의 유연석. 그들은 각각 작품 속에서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순애보적이고 착한 남자 캐릭터를 선보이며 많은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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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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