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애플 '갤럭시 제품 판매금지' 신청 기각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28 09: 37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제품을 상대로 제기했던 판매금지 신청이 미국에서 기각됐다.
28일(한국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섀너제이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의 '갤럭시 제품 9종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5월 애플이 제기한 특허 소송의 후속조치로, 당시 배심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1억2000만달러(약 1200억 원)을 애플에 배상해야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그러나 고 판사는 애플은 삼성전자의 미국 내 제품판매가 애플에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힌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애플의 '갤럭시 9종 미국 내 판매 금지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3월에도 고 판사는 애플의 미국 내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 판매금지 요청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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