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장진용, 김광현 상대로 LG 5연승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28 10: 20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4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LG가 장진용(28) 카드를 꺼내들었다. 상대 에이스 김광현(26, SK)을 상대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완파하며 4연승을 기록한 LG는 5위 롯데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4강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G는 28일과 29일에 걸쳐 문학구장에서 SK와 2연전을 갖는다. 첫 경기 선발은 장진용이다.
2008년 이후 1군 무대 성적이 없었던 장진용은 최근 LG 1군에 합류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선발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0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넥센전에서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실점(비자책)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 있었으나 양상문 감독은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며 통산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2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2005년 2승 이후 프로 승리가 없는 장진용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또 한 번의 기회다.
한편 3일을 푹 쉰 SK는 김광현을 앞세워 다시 뛴다. 김광현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해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페이스다. 통산 LG를 상대로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었으나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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