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新 해결사' 박용지, "인천전 승리로 노력 증명하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8 10: 20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인천과 홈경기서 배수진을 쳤다.
상대 인천은 리그 8위다.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두 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산에 감도는 기운은 비장하다. 인천전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만족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부산이지만 지난 성남전 승리 이후 차츰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새롭게 팀에 가세한 김용태, 박용지, 연제민이 공수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공격의 박용지, 중원의 김용태 그리고 수비의 연제민이 맡은바 역할을 다하며 분위기 반전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은 최근 전남전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지만 정규시간 90분 동안 보여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가능성을 엿봤다.
박용지는 “선수들도 팬들이 원하는 게 승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인천전 승리로 팬들 앞에 우리들의 노력을 증명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dolyng@osen.co.kr
부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