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데뷔 10년차, 아직 숙소 생활..좋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8.28 11: 33

10년차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아직도 숙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규 7집 '마마시타(MAMACITA)' 발매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팀워크가 좋은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인은 "10년차임에도 숙소 생활하고 있다. 후배들이 놀라는데, 일부러 그렇게 해서 살 맞대고 얼굴 보고 식사 같이 하려고 한다. 그런 것도 오래갈 수 있는 이유이지 아닐까. 난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좋은 점이 많다. IPTV도 월정액으로 다 보고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특은 "10년 이상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싸우긴 많이 싸우기도 했다. 솔직히, 그런데 그게 쌓이고 하면서 남자들끼리 표현이 좀 그렇지만 사랑과 의리가 있어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함께 한 시간보다 함께 할 시간이 더 길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은 "멤버들끼리 이해심이 많이 깊어졌다. 이 멤버는 이래서 우리가 조금 이해해줘야돼, 그런 성격을 파악해, 그런 것들에 이해심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29일 0시 '마마시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픈하고 이날 오후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하며, 오프라인 앨범은 오는 9월1일 발매한다. 동명 타이틀곡 '마마시타'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 리믹스를 연상케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세상의 다양한 문제와 아픔에 대해 마음을 나누고 공감해주길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슈퍼주니어는 2009년, 2011년, 2012년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부터 3번의 아시아투어, 2번의 월드투어를 통해 총 97회 공연, 누적관객수 135만명을 기록했다. 오는 9월 19일부터는 '슈퍼쇼6'에 돌입, 서울에서 100회 공연 개최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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