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LG G워치R, 동시 공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28 11: 39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나란히 공개해, 9월 정식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8일 각각 '삼성 기어S'와 'LG G워치R'을 나란히 공개했다. '삼성 기어S'는 원거리에서도 할 수 있도록 통신 기능을 추가했고, 'LG G워치R'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 클래식 시계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통신기능 등 스마트워치 특화 기능 강화한 '삼성 기어S'

먼저 '삼성 기어S'는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의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3G-와이파이를 통해 편리한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더라도 '삼성 기어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 최근 소식과 일정, 알람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 기어S'의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이 가능해 '삼성 기어S'에서 받은 메시지에 답장을 바로 보낼 수 있으며,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삼성 기어S'는 최적화된 글자체를 탑재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글자수를 늘렸고, 도보용 내비게이션과 뉴스서비스 추가하는 등 스마트워치 전용 콘텐츠와 기능을 확대했다.
스펙면으로 '삼성 기어S'는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300mAh, 프로세서는 1.0GHz 듀얼코어를 적용했으며, 블루블랙과 화이트 두 색상이다.
▲패션시계로도 손색없는 'LG G워치R'
LG전자의 'LG G워치R'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 메탈바디, 천연 가죽 스트랩 등을 적용해 스마트시계에 클래식을 더했다.
‘LG G워치R’는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풀 서클(full circle) 디자인을 위해 제품 내부의 부품 설계도 최적화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하다.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높다.
또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 등도 감각적 디자인에 힘을 보탰다.
‘LG G워치R'는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도 적용됐다.
‘LG G워치R’는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Google Now)와 심박센서 등을 적용했고,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다.
'삼성 기어S'와 ‘LG G워치R’는 각각 10월, 4분기 출시로 예정돼 있다.
luckylucy@osen.co.kr
각각 삼성전자 LG전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