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뺏긴다면 엑소가 낫다."
강인이 28일 오전 11시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정규 7집 '마마시타(MAMACITA)' 발매 기자회견에서 엑소에 대한 위협은 없는 건지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특은 "위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분 좋았다. 엑소 데뷔 쇼케이스 MC를 내가 봤는데, 생활관에서 엑소 1위하는 모습보면서 내가 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1등도 없고 영원한 꼴등도 없다고 생각한다. 누가 누구를 이기기보다는 다같이 활동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선배니까 대우만 살짝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인은 여기에 "이왕 인기를 뺏길거면 엑소한테 뺏기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29일 0시 '마마시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픈하고 이날 오후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하며, 오프라인 앨범은 오는 9월1일 발매한다. 동명 타이틀곡 '마마시타'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 리믹스를 연상케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세상의 다양한 문제와 아픔에 대해 마음을 나누고 공감해주길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슈퍼주니어는 2009년, 2011년, 2012년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부터 3번의 아시아투어, 2번의 월드투어를 통해 총 97회 공연, 누적관객수 135만명을 기록했다. 오는 9월 19일부터는 '슈퍼쇼6'에 돌입, 서울에서 100회 공연 개최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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