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비디오’ 김강현 “운전하는 연기 잘 맞는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28 12: 08

배우 김강현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영화 ‘슬로우 비디오’에서도 운전하는 연기를 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강현은 2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 제작보고회에서 ‘운전과 연기 중 자신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운전하면서 연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군생활 시절 사병으로서 가장 높은 쓰리스타 운전병 출신이다. 아직 차는 없지만 운전을 좋아한다. 군대에서 미니버스까지 몰았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대형면허를 취득한 김강현은 “이번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영상이나 어려운 것도 직접 연기하면 다양한 영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3일 만에 대형면허 따서 다양한 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극 중 김강현은 외로운 마을버스 운전기사 상만 역을 맡았다. 주변에 아무도 없이 매일 혼자 야구하는 상만은 먼저 다가온 여장부(차태현 분)의 최측근이 돼 그의 수상한 미션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감독의 대열에 합류한 김영탁 감독의 신작으로,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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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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