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vs김상경, 본격 전쟁 시작된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28 14: 19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와 김상경의 본격적인 전쟁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차강심(김현주 분)과 문태주(김상경 분)가 오는 30일 방송분에서 자존심과 커리어를 건 피 튀기는 두뇌플레이를 시작하는 것.  
지난 주, 문대오(김용건 분)회장과 차강심의 사이를 오해한 문태주는 아버지에게서 강심을 떼어 놓기 위해 그를 자신의 비서로 달라고 요구했다. 문회장은 아들의 오해보다 아들에게 능력 있는 직원의 보좌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돼 강심에게 태주에게 가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태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강심의 집까지 찾아가 돈봉투를 내밀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해 달라고 부탁했고, 강심은“어떻게 하면 믿겠냐”며 만취 상태로 기습 키스를 해 태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문회장의 진심 어린 사과에 마음을 돌린 강심은 태주를 찾아가 그간의 오해에 대해 사과해 줄 것을 요구했고, 태주는 오히려 전 날 키스 사건에 대한 사과가 먼저 아니냐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키스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난다며 꼿꼿한 태도를 보이는 강심의 태도는 태주를 자극하고, 태주는 강심에게 그렇게 자신 있으면 자신의 밑으로 와서 정면승부 해보라며 강심을 도발한다. 강심도 지지 않고 이 승부를 받아들이며 한 달 뒤에도 사표를 쓰지 않고 태주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돼 있다면 이 모든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로써 시작된 강심과 태주의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과 상대방을 공략하기 위한 두 사람의 피 튀는 두뇌 플레이가 안방극장에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주는 강심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유치하고 치사하기까지 한 도발로 강심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악과 깡으로 이에 맞대응 할 강심의 본격 전쟁이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태주의 ‘강심 실체 폭로’ 작전이 성공할지 강심의 ‘태주 성격 개조’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전쟁과 함께 시작될 두 사람의 티격태격 로맨스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3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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