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家'PD "주말농장+내집짓기 트렌드 반영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28 15: 23

'즐거운 가'를 연출한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8일 오후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즐거운 가(家)' 현장공개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준수PD는 "작년에 김병만이 집짓기 책을 냈는데 거기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라며 "집짓기 계획도 있었고 요즘 트렌드인 주말농장이나 전원생활에 대한 도시인들의 로망이 있지 않나. 내집짓기 열풍도 있어서 예능프로그램으로 소화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 해비타트 경험이 있는 이재룡이나 굴착기 자격증이 있는 민아 등이 모였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김DP는 "친환경적인 구역을 만들고자 텃밭도 만들면서 프로그램을 '무공해 버라이어티'라고 부르고 있다. 마냥 착한 예능이 아니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즐거운 가'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연예인들이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본인이 꿈구던 집을 직접 짓고 자연 그대로의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병만과 장동민, 배우 이재룡과 송창의, 정겨운, 가수 민혁(비투비) 민아(걸스데이)가 지난 6월부터 충남 태안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즐거운 가'는 31일 오후 3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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