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에서 아이스크림"...하이원리조트 오픈 무료제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28 15: 38

유기농 벌집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소프트리가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에 참가하는 선수 및 갤러리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소프트리를 운영하는 (주)엔유피엘은 오는 29일부터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 6003m)에서 사흘간 열리는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모든 선수 및 갤러리들에게 소프트리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기가 높은 국내 여자골프대회에는 다양한 스폰서가 붙지만 코스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무상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소프트리 측은 움직이는 선수와 갤러리들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제작된 자전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골프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코스 안의 달리는 아이스크림'이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원리조트 오픈은 채리티 대회의 원조 대회로 전체 상금의 10%인 8천만 원을 KLPGA 선수들의 이름으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선수들이 진폐환자들을 위문하는 등 골프를 통한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리도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하는 뜻에서 참여하는 모든 인원에게 무료로 소프트리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엔유피엘 임현석 대표는 "소프트리가 추구하는 'Let's play SOFTREE!'에는 놀이라는 의미와 건강함이 내재되어 있어, 지난 23일 화제를 모은 컬러런(The Color Run) 후원에 이어 이번 골프대회에도 참여하게 됐다"면서 "특히 채리티 대회로서 좋은 취지의 대회인 만큼 모든 참여자들에게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설 당시 국내 최고의 상금(총상금 8억 원)이 걸렸던 하이원 대회는 2008년 서희경, 2009년 유소연, 2010년 안신애 등 특급선수들이 우승하며 한국선수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소프트리는 2013년 6월 가로수길 첫 개점 이후 국내 최초로 벌집아이스크림을 선보여 돌풍을 일으킨 업계 선두주자다. 현재 전국적으로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으며, 최근 망고쉐이크 등 신메뉴 출시와 함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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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코스 안의 달리는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일 소프트리의 이동식 아이스크림 박스(자전거). / 소프트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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