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출연작인 '정글의 법칙'과 '즐거운가'를 비교했다.
28일 오후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즐거운 가(家)' 현장공개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병만은 "지금이 훨씬 낫다. 끼니는 주지 않냐. 일하다가 먹으니까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매일 맛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다를 매일 들어가고 싶은데, '정글'과 이미지가 겹친다는 제작진 말에 자제하고 있다"며 "밤에 물고기를 잡아달라고 해서 어촌계의 허락 하에 작살로 전복, 우럭, 해삼 등을 잡아 먹었다"고 말했다.

'즐거운 가'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연예인들이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본인이 꿈구던 집을 직접 짓고 자연 그대로의 거주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병만과 장동민, 배우 이재룡과 송창의, 정겨운, 가수 민혁(비투비) 민아(걸스데이)가 지난 6월부터 충남 태안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즐거운 가'는 31일 오후 3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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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