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부터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까지,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주역들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역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제작한 10인의 제작자(강우석, 강제규, 이준익, 최용배, 윤제균, 안수현(미확정), 원동연, 김민기, 최재원, 김한민)들은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필름마켓에 참석해 포럼을 개최한다.
이들이 개최하는 포럼은 '천만 영화를 통해 바라본 한국영화제작의 현실과 전망(이하 '천만제작자포럼')'. 1998년 멀티플렉스 보급으로 변화된 관람환경은 '실미도'를 시작으로 연일 최다 관객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명량'에 이르기까지 10편의 천만 영화를 가능케 했다.

이번 '천만제작자포럼'에는 천만 관객 영화를 제작한 국내 대표 제작자 10인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천만 관객을 동원한 제작자로서 한국영화 제작의 현실과 전망에 대한 거침없는 대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아시아필름마켓에서는 아시아 각국 대표 매니지먼트사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세계 시장에 적합한 배우들을 소개하며 전세계의 감독, 프로듀서와 직접 연결되는 '아시아 스타캐스팅 마켓'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19회 BIFF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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