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스포츠행정가들, 수원을 배우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8 17: 14

개발도상국의 스포츠행정가들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을 방문해 한국프로스포츠현장에 대해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 행정가 교육 프로그램(Dream Together Master Program)을 수강하고 있는 1, 2기 대학원생들은 27일 수원삼성을 방문해 빅버드 경기장과 클럽하우스를 둘러보고 한국스포츠 마케팅 현장에 대한 공부를 했다.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메소토, 콜롬비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전 세계 22개국의 개발도상국에서 온 대학원생 42명은 각국의 체육부와 체육단체 공무원,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되었으며 1년 6개월의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중이다.

수원삼성의 각종 시설들을 견학한 학생들은 특히 클럽하우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훈련시설 및 의료, 재활 시설이 웬만한 국가대표 훈련장보다도 우수한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한국축구의 마케팅 환경, 프로리그 운영 현황, 선수단에 대한 행정 지원, 경기장 활용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자국의 환경과 비교하기도 했다.
올 시즌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은 향후에도 해외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및 스포츠분야 종사자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한국축구를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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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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