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스페인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에 합의했다.
영국 ESPN은 28일(한국시간) "뮌헨과 레알이 알론소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뮌헨이 아직 레알과 협상을 남겨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론소가 이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레알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이었다. 알론소는 지난 2009년 리버풀에서 레알로 이적해 5년간 중원을 굳건히 지켰다.
올 여름 변화의 물결이 감지됐다. 레알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타이자 뮌헨의 주축 미드필더였던 토니 크루스(독일)를 영입했다. 기존 루카 모드리치, 사미 케디라,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등에 크루스가 가세하며 레알의 중앙 미드필드진은 더욱 두터워졌다.
한편 알론소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1년간 스페인을 위해 뛴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스페인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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