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브렛 필이 18일 만에 홈런포를 쐈다.
필은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1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 준 필은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3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7호, 비거리는 135m였다. 전광판을 맞힐 정도로 큰 타구였다.
필의 홈런포는 지난 10일 롯데전 이후 18일 만에 터졌다. KIA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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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