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블로킹' LG 심판합의판정 요구 성공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28 20: 04

LG가 요청한 심판합의판정이 실점 하나를 줄이는 직접적 계기가 됐다.
LG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회 1사 상황에서 심판합의판정을 요구해 성공을 거뒀다. 상황은 1사 2,3루였다. 임훈이 LG 두 번째 투수 임정우에게 안타를 쳐 3루 주자 이재원이 홈을 밟았다. 이어 2루 주자 박정권도 홈으로 뛰었고 아슬아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양상문 감독은 즉시 심판합의판정을 요구했다. 타이밍상으로는 세이프로도 보였던 상황. 그러나 LG 포수 최경철이 왼발로 홈 플레이트를 막고 있었고 슬라이딩을 한 박정권의 발이 홈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풍기 주심은 판정을 번복했다. LG는 적시에 요구한 심판합의판정으로 1점을 번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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