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 조인성, 공효진에 끈질긴 청혼.."처음이고 진지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28 22: 17

'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이 공효진에게 끈질기게 청혼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을 향해 장난스레 결혼 이야기를 꺼내다 이내 진짜 진심을 내보이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열은 끈질기게 해수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해수는 "아니 무슨 결혼하자는 말을 가볍게 하냐"면서 "사실 나는 널 만나는 것조차 원래 내 인생 스케줄에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열과 결혼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재열은 진짜였다. 재열은 "처음이고 당연히 진지하다. 그런데 결혼할 생각 없으면 더는 묻지 마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이에 해수는 그가 자신과 결혼하고픈 이유를 들으려 애썼다. 처음엔 장난이었다. 바람둥이인줄만 알았던 그가 진심으로 결혼을 이야기할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다.
재열이 털어놓은 이야기는 이런 해수를 심각하게 만들었다. 재열은 "너 말고 또 다시 구구절절 다른 여자한테 내 이야기를 말할 자신이 없다"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보고도 불쌍하다가 아니라 담담히 들을 수 있는 여자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 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여자가 또 있다면 알려달라. 내가 너한테 많이 매달리지 않게"라면서 로맨틱하고 진지한 청혼으로 해수를 놀라게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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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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