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진심 통했다..애틋한 '눈물 키스'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8.28 22: 24

[OSEN=양지선 인턴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과 장나라가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18회에서는모든 사실을 알고 이건(장혁 분)의 기자회견장에 찾아간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건은 기자회견장에서 장인화학의 사장직을 물러남을 공식 선언했다. 이 때 미영이 나타나 단상에 있는 건을 향해 다가갔다.

미영이 건에게 모든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 놓았지만 건은 "남의 기자회견장에서 뭐하는 짓입니까"라며 차갑게 대했다.
미영은 건의 차가운 모습에도 "내 눈을 보고 거짓말을 해봐요. 3년 동안 나 한번도 안 보고 싶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건은 "그래요, 내가 거짓말 했어요. 당신이 아프면 내가 아프니까"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어 "착각하지 마요. 당신이 다 알았다 해도 바뀌는 건 전혀 없으니까. 난 당신 사랑할 자격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미영은 "사랑하는데 무슨 자격이 필요해요. 내가 괜찮다잖아요"라고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눈물의 키스를 나눠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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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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