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궁궐서 눈물의 조우 "지켜주겠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28 22: 51

'조선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가 궁궐 안에서 애틋하게 조우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는 궁궐 안에서 조우하게 된 박윤강(이준기 분)과 수인(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신(유오성 분)은 김옥균(윤희석 분) 등이 정변을 준비하고 있음을 중전 민씨(하지은 분)에게 알렸다. 김옥균을 돕기 위해 궁궐에 궁녀로 들어온 수인은 이 사실을 듣고 김옥균 무리에 전하러 가던 중 궁궐 안에서 자신을 붙잡는 의문의 손에 이끌려 갔다.

수인을 붙잡은 이는 박윤강이었다. 박윤강은 애틋한 눈빛으로 수인을 바라보며 "아픈 곳은 없소? 힘들진 않았소? 나도 낭자처럼 낭자가 걷는 길에 동참하기로 했다. 날 위해 궁녀가 되겠다는 낭자의 뜻을 너무 늦게 알았다. 혼자 고민하고 아파했을 그 시간들을 미쳐 알지 못했다"며 "더 미안하고 안쓰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내가 성공시킬거다. 이 일은 낭자를 위해서라도 내가 성공시킬거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다시 내 품으로 돌아오게 만들 거다. 그래서 다시는 그렇게 혼자 두지 않을 거다. 걱정 말라. 다 잘될 거다. 곧 낭자 곁으로 갈거다. 그래서 이제부턴 내가 다시 낭자를 지켜줄 거다"라는 박윤강의 말에 수인은 "고맙다"라고 말한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품에 안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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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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