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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홈런 103타점' 강정호, "기록은 연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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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넥센 거포 유격수 강정호(27)가 또 홈런과 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8회 스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7호 홈런과 103타점을 마크한 강정호는 홈런 2위에 타점 부문에서는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강정호는 홈런 상황에 대해 "노리던 공은 아닌데 가운데 몰리는 실투였다. 집중력을 갖고 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8회 2사 1,2루에서 좌완 윤근영의 초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128km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까마득히 넘어가는 비거리 135m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103타점으로 NC 에릭 테임즈(102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등극한 강정호는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내 페이스를 유지하려 한다. 매타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금씩 MVP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서도 강정호는 "하던대로 내 것을 하겠다"고 답했다. 평정심을 잃지 않는 그에게 한계란 없어 보인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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