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시진 "이정민 믿고 맡겼는데 잘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8.28 22: 38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제물로 거의 한 달만에 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6-5로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삼성전을 포함, 2연승을 달렸다. 롯데의 마지막 연승은 지난 달 30~31일 두산 베어스전이었다. 더불어 5위 롯데는 4위 LG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KIA는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지며 SK에 밀려 순위가 8위까지 내려갔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9회 김민하의 수비가 좋았다. 칭찬해주고 싶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단 모두가 어제오늘 하려는 의지 보여준 게 아주 고무적이다. 8회 2사 이정민을 믿고 맡겼는데 잘 극복했다"고 칭찬했다.

반면 KIA 선동렬 감독은 "수비에서 승부가 갈린 것 같다"고 했다. 이날 KIA는 실책 4개를 저지른 반면 롯데는 연달아 호수비를 펼쳤다.
29일 선발로 롯데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KIA는 양현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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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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