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비-씨잼OR아이언, 결승 진출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29 00: 28

래퍼 바비가 바스코를 이기고 '쇼미더머니3' 결승에 진출했다.
바비는 28일 오후 방송된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에서 바스코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타블로-마스타우 팀의 올티를 이기고 올라온 그는 힙합의 고수 바스코의 강한 기세에도 간발의 차로 그를 이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바비는 '연결고리#힙합'을 바스코는 '파급효과+더'를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 모두 트랩을 택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특히 '록스코', '바스록'이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얻은 바스코는 "내 음악에서 가장 힙합적인 걸로 하겠다"며 바비에 선전포고를 했다.

많은 공연비를 획득한 것은 바비였다. 바비는 "이겼다는 소리를 듣고 돌로 머리를 맞은 거 같더라. 뒤를 돌아보니 우승이 코앞에 있었다. 인간이라 욕심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바스코는 "시원하다. 섭아 아빠 빨리 갈게 보자"라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서는 바스코, 씨잼, 아이언, 바비가 TOP4에 진출했다. 탈락한 올티의 프로듀서였던 타블로-마스타우 역시 올티와 함께 탈락의 기로를 걷게 됐으며 같은 양동근 팀 아이언보다 적은 공연비를 획득한 기리보이 역시 씨잼과의 대결에서 약세를 보이며 탈락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는 2차 예선 공연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준결승 진출자 TOP4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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