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배영수, 연패탈출-선두 굳히기 중책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29 06: 30

배영수(33, 삼성 라이온즈)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배영수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배영수는 올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후반기 4번의 피칭 역시 들쭉날쭉하다.
윤성환이 거듭된 부진을 보이는 등 선발진이 다소 불안한 면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은 배영수가 안정된 피칭을 해야 2연패를 끊고 5.5경기차로 추격해오는 넥센 히어로즈를 따돌릴 수 있다. 유일하게 뒤져 있는 두산과의 상대전적(6승 8패)도 배영수의 호투가 동반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다.

삼성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팀의 4강 경쟁의 선봉장이 되고 있는 유희관은 최근 기세가 무섭다. 유희관은 8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마운드 위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타선의 흐름은 막상막하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은 더스틴 니퍼트에 막혔지만 막판 거세게 추격하며 두산의 불펜을 공략했다. 반면 두산은 응집력 있는 공격으로 두 이닝에 6득점해 윤성환을 몰아냈다. 타선의 힘은 비교적 백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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