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8연승이 될 것인가.
넥센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29)가 8연승에 도전한다 소사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5월 중순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넥센에 합류한 소사는 14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하며 팀의 2위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6점대에 육박하지만 퀄리티 스타트 6경기에 7이닝 이상 투구가 5차례나 된다. 이닝이터가 필요한 넥센 팀 사정에 소사는 꼭 필요한 투수다.
특히 지난 6월17일 광주 KIA전에서 5경기 만에 넥센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것을 시작으로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넥센 팀 타선의 화끈한 지원도 받는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2일 마산 NC전에서는 7이닝 2볼넷 2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했지만 이례적으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가 없었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3번째 등판. 올해 한화전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25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한화 타선이 상승세라 부담스럽다.
한화에서는 좌완 유창식이 선발로 나온다. 유창식은 올해 16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12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 상대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안았지만 평균자책점 1.13으로 강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