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박형식과 서강준이 수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스틸 컷이 공개됐다.
'가족끼리 왜 이래' 측은 29일 박형식과 서강준이 한 낮의 대로변에서 행인들에게 둘러싸인 채 묘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으로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이 빠진 듯 길바닥에 주저 앉아 있는 서강준과 그의 시선을 자기 쪽으로 향하게 만들려고 박형식이 서강준의 턱을 끌어당기고 있는 모습이다.

얼핏 한바탕 뒹굴며 몸싸움을 벌였을 것으로 짐작되기도 하지만 그 상황과는 상반되는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수상한 추측'을 발동시키게 만들고 있다.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비슷한 또래인 만큼 누구보다 가깝고 허물 없이 지낸다는 후문. 틈만 나면 장난기를 발동시켜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드는 두 사람은 이날 촬영에서도 장난기를 유감없이 발휘,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mewolong@osen.co.kr
삼화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