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재훈이 ‘히든싱어3’ 원조가수로 출연한 각오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JTBC ‘히든싱어3’ 녹화에서 90년대 최고의 혼성 댄스 그룹 쿨의 보컬 이재훈이 다섯 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쿨은 1994년 1집 앨범 ‘너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해 ‘운명’, ‘해변의 여인’, ‘십계’,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한국 대표 댄스 혼성그룹. 쿨의 메인 보컬인 이재훈은 쿨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히든싱어3'에 출연했다.

이재훈은 “긴장되서 녹화 3일 전부터 잠을 못 잤다. 우승 욕심은 없다. 2라운드만 넘기자는 마음으로 ‘히든싱어3’에 출연했다”며 “김성수와 유리가 옆에 항상 같이 있었는데 혼자 서니 어색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훈은 “오늘 녹화에 참여한 패널 중에 20년을 같이한 김성수가 제일 불안하다”며 “내 말하는 목소리는 알아도 노래 할 때 목소리는 모를 것 같아 걱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생일을 맞은 이재훈을 위해 수많은 스타들이 패널로 참여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윤일상, 김성수, 정준하, 오현경, 신지, 송은이, 소유, 조홍경, 더 히든(장진호, 김성욱, 전철민, 임성현), AOA 등이 참여해 이재훈과의 저마다의 인연을 공개했다. 방송은 오는 30일 오후 11시.
kangs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