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트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2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서 마누 아트리-수메트 레디 B.(인도)를 2-0(21-12, 21-17)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 세계랭킹 6위)도 차이바오-웨이훙(중국)을 2-1(21-16, 7-21, 21-18)로 제압하고 남자복식 8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0위인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은 세계랭킹 3위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일본)를 2-0(23-21, 21-17)으로 잡고 8강 티켓을 따냈다.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 세계랭킹 4위)이 피아 제바디아 브레나데트-리즈키 아멜리아 프라디프타(인도네시아, 세계랭킹 11위)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소희(대교)-신승찬(삼성전기, 세계랭킹 23위)도 세계랭킹 3위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를 2-0(21-14, 21-15)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 남자단식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손완호(국군체육부대, 세계랭킹 7위)는 한스-크리스탄 비팅후스(덴마크, 세계랭킹 9위)를 2-0(21-19, 21-12)으로 따돌렸다.
여자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 세계랭킹 4위)도 린다웨니 파네트리(인도네시아, 세계랭킹 30위)를 2-0(21-10, 21-16)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배연주(KGC인삼공사, 세계랭킹 5위)는 신두 P.V.(인도, 세계랭킹 12위)와 접전 끝에 1-2(21-19, 20-22, 23-25)로 역전패했다.
여자복식의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도 8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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