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연극 기획자로 나선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제작 래몽래인)에서 귀신 보는 왕자 이린으로 분해 카리스마와 능청을 오가는 물오른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정일우가 한양대학교 원우회 연극 '우리집의 인형들'의 기획자로 참해 색다른 변신을 알린 것.
정일우가 기획에 참여한 '우리집의 인형들'은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전공 원우회에서 제작하는 첫 연극으로 가부장적 사회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루었던 연극 '뷰티풀 선데이'로 연극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던 정일우는 이후 꾸준히 모교 한양대학교의 연극 작품과 연극제 등에 기획자로 참여하며 연극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연극 기획에 대해 정일우 측 관계자는 "정일우씨가 한양대학교 대학원 연극전공 원우회의 첫 작품인 '우리집의 인형들'의 기획에 참여 하게 돼 연극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이며 즐겁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집의 인형들'은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대학로 한양 레퍼토리 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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