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온주완, 취준생 공감 얻은 ‘버럭’ 멘트 '속 시원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8.29 12: 10

[OSEN=정소영 인턴기자] 배우 온주완이 tvN ‘잉여공주’에서 시원한 ‘버럭’ 멘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잉여공주’ 4회에서 찌질한 취준생 현명 역을 맡은 온주완이 극중 조보아를 독설을 하며 무시하는 엘리트 스터디 그룹원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리는 ‘버럭’ 멘트가 보는 이의 속을 시원하게 만든 것.
더 이상 찌질한 취준생 현명의 모습이 아닌 박력 넘치고 남자다운 현명으로 탈바꿈하며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명문대 졸업, 빵빵한 집안 배경을 가진 엘리트들로 이루어진 스터디 그룹에서 함께 취업을 준비하던 현명(온주완 분)은 자신도 껴달라고 막무가내로 조르고 있는 하니(조보아 분)를 보고 당황했다. 이에 그룹원들이 하니를 무시하며 독설을 날리자 현명은 “니들이 아무리 빽 좋고 스펙 좋아 봐야 우리랑 똑같은 취준생 아니야? 니들 주제부터 파악해!”라고 일침을 날리며 하니의 손을 잡고 스터디 룸을 박차고 나갔다.
하니를 감싸주며 내뱉은 현명의 심기일전 멘트가 실제 취업준비에 힘들어하는 취준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해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더 이상 소극적이고 찌질한 모습의 현명이 아닌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현명으로 탈바꿈한 온주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분명히 유쾌한 장면이었는데 보면서 왠지 씁쓸했어요”, “마치 내 마음을 읽고 대변해 주는 듯한 현명이의 모습에 감동감동!”, “현명이도 취업하고, 잉여하우스 사람들도 취업하고, 그리고 저도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모두 파이팅!”, “처음에는 가볍게 보기 시작한 ‘잉여공주’였는데 갈수록 공감 가는 장면들이 많아서 더욱 집중해서 보고 있어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렇게 취준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한마디와 능청스럽고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온주완의 모습이 연일 호평을 이끌어내는 한편, 잉여하우스 식구들이 본격적으로 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지는 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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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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