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SNS에 한국어 구걸 댓글 등장...'국가망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29 13: 59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자 만수르 SNS인 인스타그램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한국어 댓글이 등장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만수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중동의 석유재벌로 개인자산이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 원)에 달한다. 가문전체 재산은 1000조원 가량.
이런 만수르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자신과 주변 일상을 공개,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한 한국인 네티즌이 "○○은행 XXX-XXXXXX-XXXXX give me money"라고 썼나 하면 "만수르님 제 친구가 2억만 대출해 달래요", "50만원 만" 등 한국어로 된 구걸 댓글이 대거 눈에 띄었다.
이에 한 다른 나라 이용자는 "난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며 "몇몇 한국인들이 만수르에게 돈을 요구했다. 실망스럽다" 글을 남겨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만수르 SNS에 한국어 구걸 댓글이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만수르 SNS에 한국어로 구걸한다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이다", "만수르 SNS에 왜 저런 말을 적는거지", "만수르 SNS에 저렇게 적으면 국가 망신이란 걸 모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만수르 인스타그램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