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애니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美아카데미 공로상 수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29 14: 11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는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은 28일(현지시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아카데미 공로상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1978년 TV 애니메이션 ‘미래 소년 코난’으로 데뷔했다. 1985년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설립, 많은 애니메이션 걸작을 탄생시켰다.

2003년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고 2006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아카데미상 후보가 됐으며 ‘바람이 분다’로 다시 한 번 후보에 올랐다.
대표작으로는 ‘월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이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200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받았으며, 2005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계에서 쌓은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인 최초로 명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바람이 분다’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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