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개체수 급증, 먹이 경쟁 예민...쏘이면 호흡곤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29 14: 15

말벌 개체수 급증
말벌 개체수 급증으로 인한 말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월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사흘 동안 무려 19명이 말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는 등 벌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에서 43살 심 모 씨가, 앞서 오전 10시 45분께는 가평군 북면에서 집안 청소 중이던 68살 정 모 씨가 말벌에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본부는 지난 7월 11일부터 오늘 오후까지 고양과 파주, 가평 등 경기 북부 일대에서 모두 19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말벌에 대한 피해에 대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 병원에 실려간 정도면 거의 말벌이라고 보면 된다"며 "개체수가 급증, 먹이 경쟁 때문에 매우 예민한 상태"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말벌 개체수 급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말벌 개체수 급증, 상대적으로 꿀벌 수는 작아지는 거 아닌가", "말벌 개체수 급증, 말벌은 보기만 봐도 무서워", "말벌 개체수 급증, 자연이 우리에게 뭔가 암시하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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