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한글 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자 만수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한국어 댓글이 등장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만수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중동의 석유재벌로 개인자산이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 원)에 달한다. 가문전체 재산은 1000조원 가량.

이런 만수르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자신과 주변 일상을 공개,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몇몇 한국인 네티즌이 "○○은행 XXX-XXXXXX-XXXXX give me money"라고 썼나 하면 "만수르님 제 친구가 2억만 대출해 달래요", "50만원 만" 등 한국어로 된 구걸 댓글이 대거 눈에 띄었다.
이에 다른 나라 이용자가 "난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며 "몇몇 한국인들이 만수르에게 돈을 요구했다. 실망스럽다"며 글을 남길 정도가 됐다.
만수르 SNS에 한국어 구걸 댓글이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만수르 SNS에 저렇게 쓰면 돈을 줄 거라 생각하나", "만수르 SNS에 제발 저러지 좀 마라", "만수르 SNS에 저렇게 적으면 창피하다는 생각이 안드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만수르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