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박석민, 아직 스윙에 부담 있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29 18: 07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박석민(29)이 선발출장 하기 힘든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박석민은 옆구리 근육통으로 인해 최근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있다. 이날 역시 삼성의 선발 3루수는 조동찬이다. 류 감독은 “아직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며 박석민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못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는 아니다. 류 감독은 “좋아지는 상황이라고 하니 빼기도 힘들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이제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조금만 하면 되고, 또 중간에 3일 휴식도 있다”며 계속 박석민을 1군에 두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실제로 류 감독은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박석민의 몸 상태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경기에 들어가면 빠른 볼에 풀 스윙을 해야 하니 아직 부담이 있는 것 같다”며 박석민이 아직은 100%의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박석민 외에도 채태인이 두통을 호소해 박해민을 1루수, 김헌곤을 중견수로 투입했다. 류 감독은 “원래 오늘 해민이를 빼고 헌곤이를 쓰려고 했는데 태인이가 안 좋다고 해서 바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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