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SNS에 왜 은행계좌가?...한글 구걸 댓글 논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29 18: 16

만수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아쉬운 한글 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자 만수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는 최근 한국어 댓글이 늘어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이기도 한 만수르가 보여주고 있는 통 큰 돈 씀씀이가 화제가 되면서 한국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만수르는 중동의 석유재벌로 개인자산이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 원)에 달한다. 가문전체 재산은 1000조원 가량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만수르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자신과 주변 일상을 공개,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몇몇 한국인 네티즌이 "○○은행 XXX-XXXXXX-XXXXX give me money"라고 썼나 하면 "만수르님 제 친구가 2억만 대출해 달래요", "50만원 만" 등 한국어로 된 구걸 댓글이 대거 눈에 띄었다.
이에 다른 나라 이용자가 "난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며 "몇몇 한국인들이 만수르에게 돈을 요구했다. 실망스럽다"며 글을 남길 정도가 됐다.
만수르 SNS에 한국어 구걸 댓글이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만수르 SNS에 한글이 늘어나 좋아했더니", "만수르 SNS가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다. 걱정", "만수르 SNS에다가 왜 계좌번호를 적는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만수르 인스타그램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