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하이원리조트 오픈 1R 단독 선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29 18: 33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 원)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정희원은 2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 65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린 정희원은 지난 2012년 9월 제34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정희원은 경기 후 "샷은 조금 흔들렸다. 하지만 위기가 올 때마다 퍼트나 어프로치 같은 쇼트게임이 잘 됐던 것 같다"면서 "이 코스는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짧은 아이언을 잡을 수 있는 홀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다. 길고 어려운 15번홀에서는 스코어를 잘 지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함영애(27, 볼빅)와 김하늘(26, 비씨카드), 김지현(23, 하이마트) 등 3명은 4언더파 68타를 써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하나(22, 비씨카드) 등 7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시즌 대상, 상금, 다승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 롯데)는 2언더파를 기록해 허윤경(24, SBI저축은행), 안시현(30, 골든블루)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MBN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세영(21,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오버파 76타, 공동 88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신인왕 포인트 1위인 고진영(19, 넵스)도 이븐파 72타, 공동 28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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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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