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합의판정 성공…필 홈에서 세이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8.29 19: 30

KIA 타이거즈가 합의판정을 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는 2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가졌다. KIA는 0-1로 뒤진 4회 2사 후 브렛 필의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1,2루에 주자를 보냈고 안치홍이 우전안타를 쳤다.
2루에 있던 필은 홈으로 쇄도했고 우익수 손아섭의 송구는 정확히 포수 강민호의 미트로 향했다. 최초판정은 세이프, 나광남 구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닝 교대상황이었기 때문에 KIA 선동렬 감독은 곧바로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필이 확신을 갖고 더그아웃에 세이프 신호를 보냈다. 합의판정 끝에 판정은 뒤집혔다. 느린그림 확인 결과 강민호의 미트가 필을 태그하는 데 실패했다.
KIA는 합의판정 덕분에 4회초 경기를 1-1 동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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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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