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캡틴 이택근이 프로 데뷔 첫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택근은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8-6으로 리드한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초구 가운데 몰린 13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라이너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비거리 120m 시즌 20호 홈런. 지난 2003년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12년 만에 첫 2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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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