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언이 조상우 상대로 극적인 동점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경언은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6-9로 뒤진 8회 1사 1,2루에서 조상우의 초구 가운데 몰린 149km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5m 대형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결정적 한 방. 시즌 5호 홈런으로 지난 2005년 KIA에서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조상우는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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