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IA는 2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3연패를 마감했다. 반면 롯데는 2연승에서 연승이 끊겼고 다시 순위는 6위로 내려갔다. 4위 LG와는 3경기 차.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4승을 수확했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양현종이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타선도 필요할 때마다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잘 풀어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반면 롯데 김시진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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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