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윤상-이적-유희열, 마추픽추 보고 눈물…'주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29 22: 46

이적과 유희열이 마추픽추의 절경에 차례로 눈물을 쏟았다. 윤상도 이들의 눈물에 덩달아 눈물을 훔쳤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 이하 '꽃청춘')에서는 꿈에 그리던 마추픽추에 도착한 윤상-유희열-이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그토록 꿈에 그리던 마추픽추에 도착해 한동안 말도 없이 감탄사를 내뱉었다.
먼저 눈물을 보인 이는 이적이었다. 이적은 "울줄은 몰랐다. 멋진 경관이다. 근데 그걸 보는 순간 여러가지 느낌이 오더라. 잘 우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유희열도 눈물을 흘렸다. 유희열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 몰라 시간이 아깝다"는 말만 내뱉었다. 청춘의 시간이 아깝다는 소리였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그 순간에 몰랐다. 왜 울고 있지. 의미를 조금 알게 됐던 건 옆을 돌아봐더니 상이형이 있고, 적이가 있었다. 청춘의 도입부의 두 사람이 내 옆에 있었다"며 15~20년 전의 자신들의 추억을 되짚었다.
결국 동생들이 보이는 눈물에 맏형 윤상도 눈물을 글썽이며 마음을 나눴다. 그렇게 마추픽추의 절경 앞에서 그들의 이야기는 꽃을 피웠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은 배낭여행 프로젝트의 완결편 격으로 각각 페루와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 뮤지션들과 '응답하라 1994' 주역들의 리얼한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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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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