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맛기행으로 즐거움을 전달한 '7인의 식객'이 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7인의 식객'에서는 프랑스 남부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경석과 손헌수, 지나 팀은 퐁 뒤 가르를 찾았다. 고대 로마인들이 세운 수도교인 퐁 뒤 가르 앞에서 세 사람은 그 웅장한 자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코르시카 섬을 찾은 샘 해밍턴은 해상투어로 코르시카 섬의 매력을 더욱 즐겼다. 그는 지롤라타 만을 둘러보며 경치에 흠뻑 빠졌지만 잠시 들린 레스토랑은 아쉬움을 남겼다. 생선 요리를 주문한 그는 "찌개와 밥이 생각난다"며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경석과 이영아, 유미선 그리고 샘 해밍턴은 그레이스 켈리의 나라, 모나코를 찾았다. 켈리가 살았던 왕궁을 비롯해 그가 결혼식을 올리고 그의 무덤이 있는 대성당도 찾아 묵념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7인의 식객' 멤버들 모두는 에자에 위치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식당을 찾았다. 지중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맛본 식객들은 본 요리에 평균 점수 4.3점을 주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이로써 '7인의 식객'은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각국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7인의 식객'은 각국의 문화도 전하며 아는 재미까지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7인의 식객'은 장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는 '글로벌 로드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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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식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