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마야, 리턴매치서 설욕하고 첫 승 따낼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30 08: 54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33)가 국내 무대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두산의 3선발 마야는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국에 온 뒤 5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5.76을 올린 마야는 1패만을 기록했을 뿐,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하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결과가 좋았다. 지난 24일 잠실 NC전에서 7⅔이닝을 던진 마야는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점차 한국 야구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희망적이었다.

마야의 맞상대는 에릭 해커다. 둘은 지난 24일에도 맞대결을 펼쳤다. 에릭 역시 7이닝 7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마야와 막상막하의 뛰어난 투구를 과시했다. 에릭은 이 경기 포함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동안 자책점이 단 1점도 없었을 만큼 철벽이었다.
두산은 삼성을 만나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마산 2연전에서 최소 1승 1패를 가져가야 4강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을 수 있다. 두산은 잠실에서 경기를 치르고 마산으로 이동한 반면 NC는 휴식을 취한 뒤 경기를 갖기 때문에 전체적인 컨디션은 NC가 유리한 상황이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