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최휘(16, 수리고)가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쇼트프로그램서 5위를 기록했다.
최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기술점수(TES) 28.07점 예술점수(PCS) 22.08점을 더해 합계 50.15점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해 각각 14위와 8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최휘는 올해 초 열린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 출전권을 확보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각각 0.2점씩 감점 당했으나 이후 과제들을 무난히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선두는 세라피마 사카노비치(러시아, 66.58점)가 올라있다. 최휘가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열릴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