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 야외취침 놓고 '침 튀기는' PT전쟁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30 09: 07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 멤버들이 ‘침 튀기는 PT 전쟁’을 벌였다.
멤버들은 최근 진행된 '1박2일' 녹화에서 전북 군산에서의 ‘3색 자유여행’을 떠난 가운데, 두 명씩 짝을 이뤄 야외취침 복불복으로 ‘군산 최고의 여행상품’ 프리젠테이션(이하 PT)에 나섰다.
자유여행을 마무리하고 베이스캠프에 당도한 멤버들은 팀 별로 각자 방으로 직행, 하룻동안의 여행을 돌아보며 각자의 전략대로 PT 준비에 열을 올렸다. 야외취침이 걸린 것은 물론, 자신들이 하룻동안 여행했던 테마로 여행상품을 만들어 소개한다는 점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가 시작된 것.

자연을 테마로 여행을 한 김준호-차태현 팀은 마치 이벤트학과 학생이 된 듯 죽이 척척 맞게 일사천리로 PT를 준비했고, 김종민-차태현은 역사문화 테마에 걸맞게 마지 역사학과 학생처럼 진중하면서도 맥을 제대로 짚은 PT 준비를, 맛을 테마로 여행을 한 김주혁-데프콘 팀은 PT에 쓸 자료를 준비하며 연필로 선을 긋는 등 마치 미대학생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 종일 땀을 뻘뻘 흘린 멤버들은 PT에 앞서 예의를 갖추기 위해 모두 슈트로 환복했다. 서로 각자 다른 팀으로 만나 경쟁을 펼치게 된 3G 김주혁-김준호-김종민은 멀끔한 모습에 서로를 훑어보며 머쓱해 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악수를 나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PT 중 멤버들은 김종민-정준영 팀을 견제하며 예리한 질문세례를 퍼부어 신경전을 펼쳤는데, 정준영은 단호하게 “질문은 거부합니다”라며 형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민첩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31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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