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점심값을 먹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형돈, 노홍철, 하하는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제작진으로부터 점심값이 제일 많이 나온 팀이 모두의 식사 비용을 계산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같은 식당에 들어선 세 사람은 팬들은 모르게 눈치 게임을 벌였다. 먼저 노홍철이 대담하게 제일 비싼 꽃등심을 팬들에게 대접했다. 이에 정형돈과 하하 또한 동참하는 듯 했으나 정형돈은 이동갈비, 하하는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그리고 각자 서로에게 꽃등심을 전도하기 시작했다. 하하는 다른 팀의 식사 자리에 가서 연신 "꽃등심을 시키라"고 권유했다.
또한 정형돈은 주방으로 몰래 가 "홍철이네가 꽃등심 10인분 더달라고 했다"면서 몰래 주문하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멤버들과 60명의 팬들이 떠난 캠프인 '형.광.팬 캠프' 두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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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