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하하와 영수증을 바꿔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최고가 점심을 먹은 팀이 모두의 점심값을 계산하는 미션을 받았고, 하하 팀과 영수증을 바꿔치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 팀은 93만원의 영수증을 받아들었다. 또한 정형돈은 113만원, 하하는 89만원치의 고기를 먹었다. 그러자 최고가인 정형돈이 하하 몰래 하하팀 영수증과 바꿔치기한 것.
이 사실을 파악한 하하는 정형돈의 머리채를 잡으며 "야이 사기꾼아"를 외쳤고, 이를 본 노홍철은 "진짜 사기꾼은 이 사람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결국 정형돈은 최고가 점심값으로 이날 점심 미션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멤버들과 60명의 팬들이 떠난 캠프인 '형.광.팬 캠프' 두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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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